To. 지윤 언니
안녕 언니!!
우리 인연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.
아주 특별해.
무려 바퀴벌레가 맺어준 인연이야ㅋㅋㅋㅋ
살다 보니까 바퀴벌레한테 고마운 날도 있네ㅋㅋㅋㅋㅋ
그때는 진짜 상상도 못 했는데, 지금 생각하면 그 일 덕분에 언니랑 이렇게 가까워진 거잖아.
언니는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어.
그래서 언니를 보면 괜히 언니랑 더 있고 싶고, 더 이야기하고 싶어져.
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언니의 엄청 큰 장점 중 하나는
긍정적인 거!!!
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들 중에서 언니가 제일 긍정적인 것 같아.
특히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그냥 넘기는 게 아니라
어떻게든 좋게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는 진짜 멋있었어.
나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그냥 외면하거나 무시해버리는 편인데ㅋㅋㅋㅋ
언니는 사람 사이의 관계든 어떤 문제든 계속 잘 풀어보려고 노력하잖아.
옆에서 그걸 보면서
‘와, 저런 건 진짜 내가 언니한테 배워야겠다’는 생각도 많이 했어.
그리고 내가 이번 수업을 통해서 얻은 게 뭘까 생각해봤는데,
언니를 알게 된 거.
그리고 지수 언니를 알게 된 거.
나는 그게 너무 좋아.
그래서 이 수업 들은 거 하나도 후회 안 해.
오히려 좋아ㅋㅋㅋㅋ
살면서 인생에 세 번은 귀인을 만난다는 말이 있잖아.
근데 나는 이번에 벌써 두 사람이나 만난 것 같아.
언니랑 지수 언니.
두 달 동안 배우고 만든 것도 많지만,
결국 시간이 지나도 제일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사람일 것 같아.
그리고 그중에 언니가 있어서 정말 좋아.
그러니까 우리 수업 끝났다고 끝나는 거 아니다!!ㅋㅋㅋㅋ
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놀고 이야기하면서 지내자.
그리고 언니의 그 좋은 에너지
계속 나한테도 공유해줘💛
언니 알게 돼서 진짜진짜 좋았어.
앞으로도 잘 부탁해 언니 :)
귀엽고 깜찍한 막내 수린이가